강아지 고양이 중성화후 살찌는 이유, 강아지 중성화 후 식욕증가
강아지나 고양이는 암컷, 수컷의 중성화 수술 후 식욕이 증가하고 살이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병 예방과 스트레스 감소를 위해 중성화수술을 했는데, 생각지도 모르게 살이 쪄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을거에요.
수술 후에 살이 찌는 이유는 무엇이며, 칼로리 섭취량을 줄여야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성화 수술이후 체중이 증가하는 원인은 생리학적 , 환경적 원인이 있습니다.
1. 중성화 수술 후 호르몬 분비변화에 의해 식욕중추가 자극돼 식욕이 증가됩니다.
강아지는 보통 성장이 둔화되는 6개월-1년 사이의 시기에 중성화를 해줍니다.
이때 칼로리 섭취량을 줄여야하는데도 수술후 식욕이 증가하면서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게되서 비만이 되기 쉽답니다.
2. 또 특정 호르몬 분비가 감소돼 강아지 활동력이 떨어지고, 결과적으로 칼로리 요구량도 감소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비만이 될 수 있습니다.

수컷에 비해 암컷이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그 이유는 생리와 관련이 있습니다.
강아지는 생리 중에 에스트로겐의 영양에 의해 사료나 음식 섭취량이 감소하는데
중성화 수술을 하면 생리할 시기에 사료나 음식 섭취량이 늘게되어 비만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중성화 수술 후에는 기초대사량이 30% 정도 감소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거나 운동량을 늘리지 않으면 강아지나 고양이는 살이 찌기 쉽습니다.

다만 지방 함량을 대폭 줄인 다이어트 사료를 먹이는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아직 덜 성장한 강아지에게는 영양소가 고른 사료를 주는것이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사료양을 갑자기 줄이게되면 강아지가 너무 배고파할 수 있으니
칼로리는 조금 낮고, 포만감이 높으며 섬유소가 다량 함유된 양배추나 브로콜리, 당근 등을 간식으로 주면 좋습니다.

중성화 수술후에 살이 찌는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루에 적정량의 산책으로 칼로리를 소비시켜줌으로써 근육을 발달시키고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서 비만을 방지하도록 합니다.
실외가 아닌 실내에서도 강아지가 최대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