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도 발이 시렵나요?
겨울이면 수족냉증에 의해
고통을 호소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손이나 발이 얼음장같이 꽁꽁
얼어버려서 겨울은 이런 부분이
곤란하기 짝이 없는데요.
우리 강아지들은 더욱이 맨발로
다니는데, 발이 시렵지 않은걸까요?


강아지가 발이 시려운건 아닌지,
걱정이신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강아지들의 발바닥 패드는
다행히도 그동안 험난한 삶의 터전에서
잘 적응하며 살아가도록 변화해왔습니다.
다른 부분과는 달리, 발바닥 패드는
신기하게도 두꺼운 지방층으로
형성 되어 있는데요.
이 부분은 다른 부분과는 달리,
추위를 느낄만한 신경 조직이
분포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강아지가 눈밭에서 맨발로
뛰어다녀도, 아무렇지도 않은 것이죠.


거친 자갈밭, 나무더미, 추운 환경 등에서
강아지 발은 훌륭하게 견디도록
잘 설계되어 있습니다.
다만, 무쇠로 되어있는게 아니기에
천하무적은 아니란걸 알아야 하죠.
날카로운 무언가를 밟으면 찢어지고,
뜨거운걸 밟으면 화상을 입고,
너무 오래 차가운 곳에 노출 되면
동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겨울에 많이 이용되는 제설용
염화칼슘 같은게 발에 다량 묻으면
그게 발에 상처를 입힐 수 있어
눈이 많이 오는 날 산책을 하고 오면
반드시 발을 꼼꼼하게 씻기는게 중요합니다.
여기서 한가지 더 이야기 해드리면
염화칼슘은 차량 부식의 주범이 된다고 하니
겨울철엔 차량 외부 관리에도 각별히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


여름엔 더워서..겨울엔 건조해서..
우리 강아지 발바닥은 많이 혹사당합니다.
실제로도 뒤집어서 발바닥을 자세히 보면
말랑말랑하고 촉촉해야 할 패드가
늘 건조한 경우가 아주 많아요.
그래서 요즘엔 강아지 발바닥 건조함을
잡아줄 보습 제품이 매우 잘나오는데요.
이걸 잘 발라주면 우리 강아지 발바닥은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어 좋죠.
우리 사람도 손이 건조하면 갈라지고,
정말 심하면 피가 나듯, 강아지도
사실 크게 다르지 않거든요.
발바닥이 많이 상하면 강아지들이
걸어다닐 때마다 많은 고통을 느낄테니
관리를 해주는게 좋겠죠?
강아지 발 같은 경우엔 생각보다
그냥 넘아가기 매우 쉬운 부위입니다.
하지만 발바닥 패드는 우리 강아지가
편리하게 생활하는 데에 무척 많은
기여를 하는 곳이라서 많이 신경써주면
강아지가 무척 행복해할 거예요 🙂
[출처: 아프리카동물 메디컬센터-blog.naver.com/africaa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