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코를 핥는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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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A라는 행동을 합니다.
단순한 행동 처럼 보일지라도
의외의 감정을 느끼고 있을 수도 있어요.

그 중하나가 바로 강아지가 코를
핥는 행동인데요.

이건 어떤 의미인지 이야기해볼게요.

긴장이나 불안감에 놓여있는 강아지가
유독 코를 많이 핥는 행동을 합니다.

우리 강아지들은 보호자의 행동에서
어떤 규칙을 읽고 이게 무엇을
하기 위한 행동인지 눈치 챕니다.

예를 들어, 분주하게 준비를 하는 행동은
외출을 하기 위한 행동임을 알고 있죠.

보호자가 외출을 하고 나면 으레 집에 자기
혼자만 남겨진다는 것을 아는 강아지는
불안감에 휩싸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강아지에 따라서 그 정도는
달라지겠지만요.

가만히 앉아 있더라도 코를
핥아댄다면 그건 완전
안심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강아지가 코를 핥는 행동을 유독
반복적으로 한다면 그건 심리적인
요인해서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그 불안 요소를 지워주는
노력이 아무래도 필요하겠죠.

하지만 외출을 하는 것이라면 우리
보호자님들은 난처하기 짝이 없을 거예요.

데리고 나갈수가 없으니까요.

한가지 이야기 드리자면, 외출 전에
과하게 눈을 마주치거나 말을 걸거나
예뻐해주는 행동은 좋지 못합니다.

강아지는 더욱 불안감에
휩싸일 수 있으므로 그런 행동은
자제하시고 오히려 담백하게 준비하시다가
나가시기 전에 코담요 등에 간식을
넣어주고 나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우리 강아지들의 눈썰미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를 해보자면, 강아지들은
보호자의 반응을 읽어서 택배가
‘자신의 물건’이 담겨져 온 것인지에
대해 판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정말 놀랍지 않나요?
우리 강아지가 택배물에 대해서
꼬리를 치며 냄새를 마구 맡는건
낯선 외부 물건이 신기해서가 아니라
이미 자신의 것이 담겨 있다는 걸
눈치챈것이나 마찬가지랍니다.

바로 보호자분들의 손짓, 눈빛,
표정, 말투 등을 통해서요.

이렇듯, 강아지들은 우리 보호자님들의
손짓 하나하나에 기분이 롤러코스터처럼
변하게 됩니다.

그래서 기분을 조금 더 세심하게
살펴봐주려고 노력한다면 강아지들의 삶의
질은 더욱 높아지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