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잠을 너무 많이 자요
질리지도 않는지 다양한 자세로 어마어마한
시간 동안 잠을 자는 우리 강아지들.
대체 어떻게 저렇게까지 잠이 오는지,
궁금한 분들이 있으실텐데요.
오늘은 강아지 수면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도록 할게요.
우리 강아지들은 과연 하루에
몇 시간이나 자는 걸까요?
강아지들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성견 기준으로는 12~14시간 정도.
어린 강아지들은 17~18시간 정도로
거의 하루의 반 이상을 잠으로
보낸다고 보시면 됩니다.
노령견들도 어린 강아지들처럼
잠이 많은 편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강아지들은 낮과 밤을 구분할줄 알며,
강아지들에게 있어 잠은 아주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잠이 부족한
강아지들은 푹 잘 자는 강아지들에 비해
예민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결론부터 내려보면 강아지가 잠을
많이 자는 건 강아지들의 특유의
습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많이 자는 것이 지극히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이란 거죠.
그리고 강아지들은 시간도 시간이지만
장소가 굉장히 중요한데요.
조용하고 편안한 장소가 아니라
외부자극에 너무 노출된 곳에서
자면 깊은 잠을 자기가 힘듭니다.
예를 들어서, 방에 강아지집이 별도로
마련된 아이들은 마음편하게 잘 확률이
매우 높지만 거실에 담요하나만 깔려져 있는
강아지들은 외부자극에 쉽게
휩쓸릴 수 있다는 것이죠.
실제로 강아지들은 좁고 조용한 곳에서
안정감을 더 많이 느낍니다.
자신이 원해서 그곳에서 자는 것이 아닌,
강제로 그곳에서 잘 수밖에 없는 환경은
강아지에게 절대적으로 좋지 않아요!
하지만 여러분들이 놓쳐서
안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강아지들이 잠이 많은 건 맞지만 응당
깨어있어야 할 시간에
깨어있지 않거나(식사시간 등),
불러도 오지 않거나, 자꾸 구석에
숨으려고 하거나, 움직이지 않으려 하면
그건 강아지의 몸이나 마음에
어떤 문제가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나 우울증이나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 강아지들이 잠을 많이 자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죠.
아픈 강아지들도 그렇습니다.
강아지가 잠을 많이 자는 건 아이들의
습성이 맞지만, 마냥 방치해서는 안 된답니다.
[출처: 아프리카동물 메디컬센터-blog.naver.com/africaa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