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으르렁거리는 5가지 이유

강아지가 으르렁거리는 5가지 이유

강아지가 으르렁거리는 걸 위협이나 공격 신호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강아지들은 위협과 공격 전에 으르렁거리면서 경고를 하지만, 모든 으르렁거림이 위협과 공격의 신호는 아니라는데요. 오늘 똑 소리나는 반려인 프로젝트에서는 강아지가 으르렁거리는 5가지 이유와 으르렁거릴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개는 사람들과 다른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하는데, 그 중 하나는 으르렁거리는 겁니다. 반려인으로서 우리는 종종 개가 으르렁거리는 것이 불쾌하거나 공격적인 것을 나타내는 신호라고 추측하지만, 항상 그렇게 간단한 것은 아닌데요.

일리노이주 어텀골드 컨설팅 앤 도그 트레이닝 센터(AutumnGold Consulting and Dog Training Center in Illinois)를 운영하고 있는 린다 케이스(Linda Case)에 따르면, 사실 개들은 대부분 무언가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으르렁거리는 경향이 있는 것이지, 그것에 대한 공격을 하고 싶어해서가 아니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강아지들은 언제, 왜 으르렁거리는 걸까요?


[강아지가 으르렁거리는 이유는?]

1. “나 이거 싫어!” “그거 줘!” “쟤랑 놀고 싶어!”

강아지들은 산책과 식사를 언제 하는지 알고, 반려인이 이를 준비하기 시작하면 먼저 알고 흥분합니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요. 강아지들은 곧 일어날 일을 좋아하지 않을 때 으르렁거리는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발톱을 다듬으려고 하거나 병원에 가서 수의사를 만나는 등 자신이 싫어하는 일이나 상황에 으르렁거리며 “나 이거 싫어!”라고 말합니다.

종종 저녁을 먹을 시간이 지났는데 밥 주는 것을 잊었거나, 집에 돌아온 반려인을 얼른 맞이하고 싶은데 중간에 문이나 울타리가 있어 하지 못할 때, 아니면 산책 중 가까이 가서 함께 놀고 싶어하는 다른 개를 발견했지만 다가갈 수 없을 때도 으르렁댈 수 있는데요. 이런 종류의 으르렁거림은 공격적인 것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하기 싫은데 해야 하거나, 하고 싶은데 할 수 없는 불만, 짜증, 좌절감에서 비롯된 거라고 하네요.

2. “완전 좋아!” “재밌어!” “더해줘!”

강아지들은 터그 놀이를 하거나 다른 개들과의 레슬링을 하면서 놀 때 으르렁거리기도 합니다. 이렇게 놀 때 으르렁거리는 것은 다른 으르렁거림보다 훨씬 소리가 높으며, 아이들이 신나서 소리지르는 것과 같아 보통 걱정할 필요가 없는데요. 간혹 이렇게 에너지 넘치게 놀다 에너지가 너무 넘쳐서 싸움이 될 수 있으니 노는 동안 몸짓 언어를 잘 살펴야 합니다.

어떤 개들은 반려인이 쓰다듬어줄 때 애정이나 만족의 표시로 으르렁거리기도 하는데, 더 많은 애정을 원한다는 표시입니다. 이런 종류의 으르렁거림은 고양이 골골송의 크고 거친 버전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요. 매우 낮고 우렁찬 으르렁거림이지만 몸짓 언어는 느슨하고, 편안하며, 꼬리를 기쁘게 흔들기도 해요.

3. “저리가! 날 혼자 내버려둬!” “건들지마!”

강아지가 그들 자신이나 반려인, 그들의 친구, 아니면 음식이나 장난감 같은 좋아하는 대상이나 자신의 공간에 대한 위협을 인식하는 경우 으르렁거릴 수 있습니다. 이는 그 위협에 놀라거나, 조심하거나, 불편하거나, 두려워하기 때문에 “저리가!”라고 말하는 방식이죠.

이런 으르렁거리는 소리는 대개 입을 다물고, 딱딱한 몸짓을 하며, 귀가 뒤로 눕고, 숨을 쉬지 않는 것으로 시작하는데, 목표는 개와 위협 사이에 거리를 두는 겁니다. 겁이 많은 강아지들이 낯선 사람을 만나는 경우, 다른 개나 동물들이 자신의 공간(영역)에 나타나는 경우, 자신의 것(음식, 장난감 등)에 손이 다가가는 경우 볼 수 있습니다.

[근드르즈 믈르그 흣드]

하지만 위협이 사라지지 않으면 그때부터 이빨을 드러내며 으르렁거릴 수 있는데요. 인식된 위협과 스트레스를 받는 강아지 사이에 반려인의 개입이 없다면 충돌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빨리 스트레스 요인을 파악해 보이지 않게 치우거나 강아지를 이동해주세요.

4. “싸우자!”

공격적인 으르렁거림은 낮고, 길며, 꽤 큰 소리로 표현됩니다. 달려들 듯한 자세를 취하며, 혀를 이 사이로 튕기듯 낼름 거리고, 입이 말려 올라가 이가 보이고, 콧잔등에 주름이 지며, 목 뒤의 털이 바짝 서게 되죠. 장모종인 경우 목 뒤의 털이 서는 건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3번이 거리를 두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면 이 경우엔 거리를 좁히려는 움직임을 보입니다.

포획 충동(prey drive; 먹이를 쫓고, 공격하고, 잡는 본능)이 너무 강한 아이일 수도 있고, 다른 개들과 함께 있을 때 자신이 우세하기 때문일 수도 있으며, 잘 놀다가 놀이가 너무 공격적이 되거나, 사회화가 잘 되지 않아 놀이 시 자제력을 보이는 법을 배우지 못한 경우 발생할 수 있다고 해요. 이런 경우는 위험하니 목줄을 하고 있다면 즉시 그 자리를 떠나야 합니다.

5. “나 다쳤어! 아파!”

개들은 아프다는 걸 말로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으르렁거릴 수도 있습니다. 린다 케이스는 특정 부위를 만질 때 으르렁거리는 것이 하나의 단서라고 이야기했는데요.

petMD의 수의학 고문인 제니퍼 코츠(Jennifer Coates) 박사는 “더 명백한 고통의 증상은 만졌을 때 절뚝거리거나, 이를 드러내고 으르렁거리거나, 깽하고 비명을 지르는 것이지만 간혹 그 징후는 더 미묘하다. 상처를 입은 개들은 헐떡거릴 수도 있고, 평소에 좋아하는 일을 꺼릴 수도 있고, 정상적으로 먹지 않을 수도 있고, 단순히 가정생활에서 발을 뺄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빨리 수의사에게 데려가주세요.

출처: 한국반려동물Acad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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