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아플 때 하는 행동 13가지
강아지는 사람처럼 말로 자신의 건강 상태나 감정을 표현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낑낑 거리는 울음 소리나 행동의 변화로 자신의 상태를 주인에게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몇몇 강아지는 자신이 아픈 것을 제대로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건강의 문제를 눈치채는 것이 꽤나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강아지의 짖는 소리, 행동의 변화, 식욕 및 배변의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해서 강아지의 건강 상태의 변화를 체크해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강아지가 아플 때 하는 행동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가 아플 때 하는 행동
강아지의 성향에 따라 자신의 요구나 불편 사항을 주인에게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주인에게 쉽게 드러내지 않는 강아지도 많습니다. 강아지가 아픈지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지만 한 가지 공통점은 강아지에게 지속적이고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건강의 변화 여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강아지가 아플 때 하는 행동 7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낑낑 거리며 울기
강아지는 여러 형태의 소리를 내서 주인에게 자신의 상태와 감정을 표현합니다. 그중에서 낑낑 거리는 소리는 신체의 통증을 표현하는 수단 중 하나입니다. 강아지의 신체를 만질 때 특정 부위에서 낑낑 거리는 소리를 낸다면 해당 신체 부위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성향에 따라 오히려 짖지 않고 더 조용해지는 강아지도 있으므로 짖는 소리에 너무 의존해서는 안됩니다.
행동의 변화
주인이나 다른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 평소에는 쓰다듬어 주는 것을 좋아하던 강아지가 손길을 피하는 것, 특정 부위를 만지려 할 때 피하거나 주인을 물려고 하는 행동은 건강상의 문제를 표현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절뚝거리며 걷기
계단에 오르지 못하거나 앉거나 서는 행동이 느려지는 것, 걷을 때 한쪽 발을 들고 걷는 것은 관절의 이상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흔히 노견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헐떡거림
안정적인 상태에서도 강아지가 헐떡거리거나 호흡이 고르지 못하다면 고열 또는 기관지의 문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식욕 저하
평소에는 다 먹던 밥을 남길 때, 구토 및 구역, 변비, 설사, 침을 많이 흘리는 등 강아지의 식욕이 줄어들었거나 식사를 거부할 때도 소화기 또는 구강 및 치아 건강의 문제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자세
꼬리를 흔들지 못하는 것, 꼬리를 다리 사이에 넣고 앉아 있는 것, 가만히 있지 못하고 앉았다 누웠다를 반복하는 것, 다리를 이상하게 들고 있거나 몸을 활처럼 구부리고 있는 자세는 근육 및 관절의 문제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수면 장애
평소에는 잘 자던 강아지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거나 빙글빙글 도는 행동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신체에서 발생하는 불편함에 의해 잠을 이루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강아지의 건강 문제
강아지가 아플 때 하는 행동
강아지의 건강 문제는 행동의 변화를 유추해보는 것 뿐만 아니라 아니라 신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강아지가 아플 때 하는 행동만으로는 정확한 원인을 유추해보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또 육안으로 배변의 이상, 구토, 상처, 부종과 같은 문제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눈
강아지의 안구에 이상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충혈, 분비물, 찡그림, 발로 눈을 자꾸 문지르는 등의 행동이 관찰됩니다.
대소변 상태
설사, 변비, 잦은 소변, 대소변을 오랫동안 보지 못하는 것은 강아지의 비뇨기 문제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원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고열
강아지는 사람보다 기본 체온이 높기 때문에 열이 나더라도 쉽게 확인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강아지가 숨을 자꾸 헐떡이거나 시원한 곳을 찾아서 누워있거나 탈수 등의 증상이 관찰된다면 발열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호흡 및 기관지
콧물, 기침, 가래, 거친 숨소리는 강아지의 기관지 건강의 문제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기침에 혈액이 섞여 나오거나 호흡 곤란이 발생한 경우에는 빠른 시간 내에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
털 빠짐, 피부의 염증, 진물, 혹, 가려움으로 계속 몸을 긁는 행동, 머리를 자꾸 흔드는 행동은 피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체 질환의 연관성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소화기
구토, 설사, 변비, 헛구역질, 복부 팽만 등의 증상은 소화기 질병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특히 혈액이 섞인 구토 또는 배변을 하는 것, 복부 팽창이 관찰되면서 강아지가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행동은 빠른 시일 내에 동물 병원에 내원하여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반려견과 질병
강아지가 아플 때 대처하는 방법
지금까지 강아지가 아플 때 하는 행동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랑스러운 나의 반려견이 아프거나 질병에 걸리면 너무나도 마음이 아파옵니다. 일반인들은 강아지의 신체적인 구조 및 질병에 대한 정보를 상세하게 알 수 없습니다. 몇몇 잘못된 민간요법이나 대처법은 오히려 강아지의 건강에 치명적인 손상이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아지가 아플 때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동물 병원에 내원하여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수의사에게 진단을 받고 필요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 강아지의 증상을 스스로 판단해서 자가 치료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 정확한 원인이 판별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람이 먹는 약이나 이전에 처방받은 약을 무작정 먹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강아지가 통증을 호소할 때 억지로 안거나 만지거나 쓰다듬으려 하지 않아야 합니다. 강아지의 통증을 더 증가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예민해진 강아지가 실수로 주인을 무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강아지의 신체적인 이상은 혼자서 판별하고 해결하려 하지 말고 수의사에게 적절한 진단을 받고 필요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