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사람을 핥는 이유 2가지
강아지가 주인의 손이나 발, 얼굴을 핥는 광경은 생각보다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아무리 예쁘고 사랑스러운 나의 강아지라 하더라도 손이나 얼굴에 침이 묻는 것이 싫은 경우도 많고, 주인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도 같은 행동을 보일 때가 있어서 난처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강아지는 도대체 왜 사람의 손이나 얼굴을 혀로 핥아대는 것일까요? 이번 시간에는 강아지가 사람을 핥는 이유와 행동 교정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가 사람을 핥는 이유
강아지가 사람을 핥는 이유는 크게 4가지로 구분해볼 수 있습니다. 원인이 무엇이든지 강아지가 주인에게 나쁜 감정을 가지고 하는 행동은 아니기 때문에 핥는 것이 싫더라도 강아지를 혼내거나 야단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주인에 대한 애정 표현
조금 비유를 해보자면 사람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뽀뽀를 하듯이 강아지도 자기가 사랑하는 주인에게 뽀뽀를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주인에 대한 애정 표현으로 주인을 핥으면서 자기 스스로도 행복감을 느끼게 됩니다.
맛을 느끼기 위해서
강아지가 사람을 핥는 이유가 사람의 피부에서 나는 맛을 느끼기 위해서인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거나 특정 음식 냄새가 손에 배어있을 때는 그 특유의 맛과 향 덕분에 강아지가 더 많이 핥을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의 행동 의미
강아지가 사람을 핥는 이유
물론 강아지는 사람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도구나 물건을 핥기도 합니다. 문제는 강아지가 어떤 물건이나 대상을 핥느냐에 따라 그것이 스트레스의 표현일 가능성도 있다는 것입니다. 반려견을 기르는 사람이라면 강아지가 나타내는 행동의 변화를 자세히 관찰해야 현재 강아지의 상태를 상세하게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자기 발이나 피부를 핥는 것
강아지가 자기의 피부나 발을 핥는 것은 피부병이 걸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강아지는 사람과 달리 털이 풍성하고 매일 목욕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생충이나 병균에 의해서 피부병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강아지가 자기의 몸을 자주 핥는다면 습진과 같은 피부병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강아지의 신체를 자세하게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피부병이 의심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동물 병원에 내원하여 적절한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바닥을 핥는 것
심심하고 지루할 때 바닥이나 특정 물건을 핥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일종의 스트레스를 표현하는 행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활동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매일 정기적으로 산책을 나가서 강아지가 충분히 외부의 대상과 교류하는 시간을 제공해야 하며, 충분히 뛰어놀면서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강아지 훈련하기
핥는 행동 교정하기
지금까지 강아지가 사람을 핥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기르고 있는 반려견이 주인을 핥는 것이 큰 문제를 유발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을 핥는다거나 그 행동 자체에 대해 거부감이 드는 경우라면 몇 가지 방법을 통해서 행동을 교정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강아지를 무작정 혼내거나 야단을 치는 것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행동 교정이 필요한 이유는?
강아지의 구강 내부에는 각종 세균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강아지가 각종 이물질을 핥거나 먹은 상태에서 주인을 핥게 되면 그 세균이 온전히 주인에게 전해지면서 사람에게 피부병을 유발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강아지는 애정을 표현하는 것이지만 언제나 사람을 핥도록 가만히 두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훈련 방법은?
강아지가 핥으려 할 때 ‘안돼’ ‘하지마’ 등의 명령어를 확실하게 외쳐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강아지가 사람을 핥으려고 할 때 고개를 돌리면서 그 자리를 피해야 합니다. 강아지가 핥는 행동을 확실하게 멈추었다면 즉시 칭찬을 하면서 간식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핥기 금지 훈련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 강아지가 주인을 핥았을 때 절대로 칭찬을 하거나 간식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 강아지는 훈련 내용에 대해 헷갈려하고 처음부터 훈련을 다시 시작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또 훈련은 주인 혼자가 아니라 가족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합니다.